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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테크뉴스

건강검진 결과에서 자주 접하는 어렵지만 알아두어야 할 의학 용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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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신체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건강 유지의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검진 결과에 나오는 여러 의학 용어들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져 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자주 접하는 몇 가지 중요한 용어를 알아두면 좋다.

 

 

1. LDL 콜레스테롤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 정의: LDL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약자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서 혈관 벽에 쌓이기 쉽다. 이렇게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좁히거나 막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중요성: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 벽에 플라크가 형성되어 심장병, 뇌졸중, 동맥경화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 권장 수치: 일반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은 100 mg/dL 미만이 적정 수준으로 권장된다. LDL 수치가 높다면 포화지방이 적은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이 외에도 필요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2.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 정의: ALT는 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로, 간에서 주로 생성되는 효소다. 간세포 손상이 있을 때 ALT 수치가 혈액에서 높아지기 때문에, ALT는 간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 중요성: ALT 수치가 높다면 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 질환과 같은 간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간은 신체 해독과 대사 작용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간세포가 손상되면 체내 여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권장 수치: 일반적으로 남성은 40 IU/L 미만, 여성은 30 IU/L 미만을 정상 수치로 본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추가적인 간 기능 검사와 더불어, 음주를 자제하고 적절한 식이조절이 필요하다.

 


3. 크레아티닌 (Creatinine)

  • 정의: 크레아티닌은 근육 대사의 부산물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물질이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수치는 신장 기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특히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혈액 내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아진다.
  • 중요성: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을 조절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신장 기능 저하를 의미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신부전 위험이 있을 수 있다.
  • 권장 수치: 일반적으로 남성은 0.6-1.2 mg/dL, 여성은 0.5-1.1 mg/dL이 정상이다. 만약 수치가 높다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해 신장 상태를 확인하고, 식단 조절과 수분 섭취 관리가 필요하다.

 


4. CRP (C-Reactive Protein)

  • 정의: CRP는 C-반응성 단백질로, 염증 반응이 발생할 때 간에서 생성된다. CRP 수치는 염증성 질환의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체내 염증이 발생하면 CRP 수치가 상승하며, 염증성 질환뿐만 아니라 감염성 질환, 조직 손상 등의 징후일 수 있다.
  • 중요성: CRP 수치가 높으면 몸 안에 염증이 있음을 나타내며, 감염 여부나 염증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고도 CRP 수치는 심혈관 질환 위험과도 연관될 수 있어 주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 권장 수치: CRP 수치는 일반적으로 0.3 mg/dL 미만이 정상이다. CRP 수치가 높다면 염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5. HbA1c (Glycated Hemoglobin)

  • 정의: HbA1c는 당화혈색소로 불리며, 혈액 내 포도당이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형성된 수치를 나타낸다. 이 수치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기 때문에 당뇨 관리의 주요 지표로 사용된다.
  • 중요성: 당뇨는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만성 질환이다. HbA1c 수치가 높을수록 장기적으로 높은 혈당 상태였음을 나타내며, 신경 손상, 시력 저하, 심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
  • 권장 수치: HbA1c가 5.7% 미만일 때 정상으로 간주하며,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한다. 이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과 운동이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용어들은 건강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들이며, 검진 결과지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용어의 의미를 파악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을 이해하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