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을 예약 주문했다. 제목은 ‘마음의 기술’. 출판일은 바로 내일이다. 뇌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책 소개와 목차를 보며 큰 기대감을 품게 되었다.
1. ‘마음의 기술’ 책 소개글을 보며
우리 삶에서 “변화”는 늘 필요한 단어이지만, 실제로 변화를 이루는 과정은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11월 18일 출간, ‘마음의 기술’이라는 책 광고를 접했다. 이 책은 뇌과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사고와 습관의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한다.
# 왜 ‘마음의 기술’이 필독서인가?
저자인 엘렌 클레르 박사는 신경과학과 정신의학을 융합하여 심리적 문제의 근본을 분석하고, 독자들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제안한다. 이 책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간결한 구성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며, 약 4~5시간이면 완독할 수 있는 부담 없는 분량으로 제작되었다.
# 뇌과학과 심리학의 혁신적 통합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뇌과학과 심리학을 통합해 습관과 행동 변화의 원리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반복 학습과 뇌의 재구성이 변화를 이루는 핵심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20회 이상의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뇌는 교육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나쁜 습관을 개선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순히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전략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으로 보여진다.
책 속에서 제시된 학습법은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행동에 변화를 주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도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영어 학습에서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예문 활용을 강조하며, 이를 반복적으로 학습했을 때 언어가 몸에 익을 수 있다는 원리를 설명한다.
작은 변화를 만드는 기술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끕니다.
그동안 나는 뇌과학과 심리학을 다룬 책들을 여러 권 읽었다. 특히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책들이었다. 이 책들 덕분에 나는 많은 통찰을 얻었고, 이를 통해 일상 속 작은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느꼈던 한계도 분명히 있었다.
2. 회복탄력성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개인이 역경과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이를 성장과 성공의 계기로 전환할 수 있는 심리적 근력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은 회복탄력성을 단순히 타고난 특성으로 보지 않고, 누구나 노력과 훈련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으로 정의하며, 이를 실질적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회복탄력성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1) 정서 조절 능력
감정을 통제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는 능력.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고 희망과 긍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자기 효능감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믿음.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3) 대인관계 능력
주변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를 통해 사회적 지지를 얻는 능력. 인간은 관계 속에서 위로받고 힘을 얻기에, 관계의 질은 회복탄력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
1) 감정 일기 쓰기
2) 명상과 마음 챙김(Mindfulness)
3) 긍정적 사고 연습
4) 사회적 관계 개선
이 책은 삶에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싶거나, 더 나아가 성장과 성취를 이루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수 있다.
3. ‘그릿(Grit)’
성공은 재능이 아니라 끈기와 열정의 결합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사례들은 나에게 영감을 주었지만, 이를 나의 삶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과정은 오롯이 나의 몫이었다. ’어떻게 하면 내 열정을 더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충분한 답을 얻지 못했다.
4. ‘생각의 탄생’
창의적인 사고는 일상의 작은 습관에서 나온다는 관점이 흥미로웠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했던 방식을 다룬 이 책은 나에게 창의력의 중요성을 새롭게 일깨워 주었다. 그러나 창의성을 발현하기 위한 뇌의 작용을 이해하거나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은 부족했다.
‘마음의 기술’이 기대되는 이유
위에서 언급한 책들은 모두 훌륭했지만,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한계가 있었다. 변화와 성취의 원리를 잘 설명했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부족했다. 반면 ‘마음의 기술’은 ‘뇌과학 기반 기술’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법을 제시할 것 같다.
특히,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인 “인간은 자기 자신을 설계할 수 있는 존재”라는 문장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단순히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을 넘어, 나를 설계하는 구체적인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졌다.
기존 책과의 연결점과 차이점
1. 기존 책과의 유사점
‘마음의 기술’ 역시 뇌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위의 책들과 유사하다. 특히 행동의 변화를 다루는 점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끈기와 열정을 강조하는 점은 ‘그릿’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2. 차별화된 요소
다만 ‘기술’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단순히 원리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내가 지금껏 읽었던 책들이 변화를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했다면, ‘마음의 기술’은 이를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도구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책을 통해 확인하고 싶은 것들
‘마음의 기술’이 기존에 읽은 책들과 유사한 점도 많겠지만, 분명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을 얻고 싶다.
1. 습관의 연결성
작은 습관들이 서로 연결되어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2. 목표와 기술의 융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뇌과학 기반의 구체적인 기술은 어떤 모습일까?
3. 감정의 조절과 변화
우리의 감정을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은 무엇인가?
‘마음의 기술’을 통해 나는 지금까지 읽어왔던 책들과의 연결고리를 찾고, 그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책들과의 유사성을 통해 익숙함을 느끼는 동시에, 그 한계를 넘어서는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책이 도착하면 바로 읽어볼 예정이다. 그리고 기존 책들과의 비교를 통해, 어떤 점에서 더 새로웠고 어떤 점에서 유사했는지를 분석해보려 한다. 이 책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기대감 속에서 하나는 확신할 수 있다. 내가 읽어왔던 모든 경험이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통찰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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